260316 The One Thing 북클럽 3주차
매일 아침 초점질문 던지기를 실행하고 있다. “이것을 하면 나머지가 더 쉬워지거나 불필요해 지는가?”라는 질문은 얼핏 보기에 간단하지만 속사정은 절대로 간단하지가 않다. 매 아침마다 막연한 답답함을 느끼면서 시작하기 일쑤다.
가족, 정신 건강, 신체적 건강, 개인적 삶, 핵심 인간관계, 일, 비즈니스 이 모든 영역에서 균형을 잡는다는 건 마치 외줄타기처럼 느껴져서 상상하는 매순간이 위태롭다. 그 외줄타기에 실패해서 결국 그 중 단 하나도 성공하지 못하리란 두려움이 엄습하지만 이 두려움을 딛고 용기를 내지 않는다면 나의 한계 또한 제자리걸음이라는 사실 또한 안다.
모든 한발자국은 어려운 법이라, 반복과 숙달을 통해 조금씩 원띵에 근접해 나가는 것 외에 달리 왕도가 있겠는가.
다만 고무적인 점을 꼽자면 직접 포스트잇을 붙여 보기 전까지는 내가 모든 일에 우선순위를 제대로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점이다. 의사가 진단을 하고, 처방을 내리듯이, 이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올바른 처방과 치료를 위한 노력을 해나가야 할 때다.
망막 위에 여러 겹으로 쌓인 (우선순위) 착각의 렌즈를 걷어내려면, 보통 노력으로 되리라는 안일한 추측부터 버려야 한다. 분명 쉽지 않겠지만 꺼풀처럼 덮인 찌꺼기를 모두 걷어낸 뒤의 세상이 얼마나 명료할지를 기대하며, 그 희망으로 불안을 다독이기로 한다.
위대한 목적을 향한 작은 발걸음ㅡ66일의 실천과 도전, 감히 이렇게 불러본다.
지난 강의에선 유난히 중요한 개념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그 개념들을 키워드 삼아 아래에 정리했다. 몇 번이고 반복하여 읽고 머리속으로 헤아리고 실천함으로써 이러한 중요 개념을 내 무의식의 회로에 각인시키는 것이 올바른 원띵의 시발점이 되리라 생각한다.
1. 목적의식과 우선순위
Purpose와 Priority
성공의 핵심 요소는 두 가지다.
| 요소 | 핵심 질문 | 설명 |
|---|---|---|
| 목적의식(Purpose) | "왜 하는가?" | 행동의 방향을 결정하는 근본 동기 |
| 우선순위(Priority) | "무엇을 먼저 할 것인가?" | 중요도 순서와 시간 순서(Sequence)로 구분된다 |
핵심 원칙: 목적 없는 우선순위(Priority without Purpose)는 의미가 없다. '왜'가 분명해야 '무엇'이 명확해진다.
도미노 리스트
성공을 역산하면, 정말 중요했던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 일들을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 도미노 리스트다. 첫 번째 도미노가 넘어지면 나머지가 따라 넘어지듯, 핵심적인 일부터 순서대로 실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2. Big and specific 질문
압도적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질문의 크기와 초점이 모두 필요하다.
| 질문 유형 | 내용 | 예시 |
|---|---|---|
| 큰 그림 질문(Big Picture) | 장기적 목표를 설정한다 | "10년 후 연봉 100억" |
| 작은 초점 질문(Small Focus) | 그 목표를 위해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오늘 해야 할 단 하나의 일" |
Stretch Zone: 성장의 핵심 영역
목표는 세 가지 영역 중 어디에 놓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 Doable(할 수 있는 일): 이미 익숙한 범위. 여기에 머물면 성장이 없다.
- Stretch Zone(확장 영역): Doable을 넘어서되 Impossible은 아닌 구간. 압도적 결과(Extraordinary Result)가 나오는 지점이다.
- Impossible(불가능한 일): 현실과 동떨어진 목표. 동기를 꺾는다.
Comfort → Fear → Learning → Growth
성장은 단계적으로 일어난다.
- Comfort Zone — 내가 할 수 있는 일
- Fear Zone — 두려움이 발생하는 경계
- Learning Zone — 배움과 확장이 일어나는 구간
- Growth Zone — 실질적 성장이 정착되는 영역
이 과정에서 스마트함보다 용기(Courage)가 더 중요하다.
3. 벤치마킹과 트렌딩
생산성 향상에는 반드시 창조성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리서치와 벤치마킹만으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창조는 편집이다”라는 김정운 교수 책의 내용을 재밌게 접목시킬 수 있겠다.
| 방법 | 정의 |
|---|---|
| 벤치마킹(Benchmarking) | 현재 잘하는 사람을 관찰하고 따라한다. 롤모델을 찾는다. |
| 트렌딩(Trending) | 미래의 흐름을 파악한다. |
| 모델링(Modeling) | 롤모델의 방식을 분석하여 자기 것으로 체화한다. |
4. 실천 과제
과제 A: 압도적 목표 설정(BHAG)
- 10년 후 "말도 안 되는" 연봉 목표를 정한다. (예: 100억, 500억)
늘 최후에는 정부의 역할을 일부 대신하는 기업체를 운영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익을 얻는다는 기업의 원초적 DNA는 유지하되, 그 이익을 다시 사회로 환원하는 선순환과 지속적인 사이클. 물론 어렵겠지만 이 사업에 성공한다면 얼마나 보람됄까 종종 상상하곤 한다. 마치 자연 현상처럼 자정하는 큰 유기물이자 추상적 복합체인 셈인데 사실 어떻게 그런 걸 만들 수 있는지 아무 감도 없긴 하다. 그래서 “작은 것”부터 실천하려고 한다. 작은 사업부터, 그리고 그러한 거대한 사업까지ㅡ
- 그 연봉을 벌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역산한다.
- 그 일을 하면 다른 일들이 불필요해지거나 쉬워지는지 검증한다.
과제 B: 가장 중요했던 이벤트 분석(도미노 리스트)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이벤트를 떠올리고, 그 이벤트에서 반드시 해야 했던 일들을 나열한다. 이 과정을 통해 정말 중요한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내 과거의 이벤트를 생각해 보면, 능동적으로 살았다고 생각한 많은 일들이 착각이었음을 깨닫는다. 닥친 상황 때문에 큰 제약이 걸린 상태로 늘 수동적인 선택을 하면서도 그 안에서 스스로는 “능동적”이었다고, 내가 자유로웠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진정 나는 단 한순간이라도 내 운명을 능동적으로 택한 순간이 있었는가?
나는 내가 원하는, 지향하는 삶을 살았는가?
많은 질문을 낳는 질문이다.
부록. 책 읽기 방법론
유월님이 제안하는 독서법의 핵심은 "질문을 던지며 읽는 것"이다.
- 모든 책을 끝까지 읽지 않는다. 목차와 서문을 먼저 읽고, 궁금한 부분을 찾아 읽는다."
나는 가급적이면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편인데(최소한 스키밍 후, 다시 천천히 정독) 궁금한 부분부터 읽는 것도 좀 새로운 시도가 될 수 있을 거 같다.
- 질문을 던지면서 읽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책에서 찾는다.
- 다른 책들과 비교하며 읽는다.
- 프로젝트에 활용할 책은 매뉴얼처럼 분해하여 읽는다.
- 개념을 모듈 단위(효율, 생산성, 인풋, 아웃풋 등)로 끊어서 이해한다.
살면서 종종 다른 사람을 가르치기 위한 준비를 할 때 가장 많이 배우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처럼 확실한 개념 학습이 보장되지 않으면 그것들이 조합됐을 때 생기는 효과나 과정을 올바르게 이해하기가 어려운 거 같다. 필히 보강해야 할 점.
